이 기사는 2015년 12월 23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투자증권 일산PB센터의 카이투자자문 일임상품이 일산 일대 고액자산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5월 개설된 KB투자증권 일산PB센터는 KB국민은행과 공간을 같이 사용하는 융합형 복합점포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 일산PB센터는 지난 7월부터 카이투자자문의 일임형 상품을 고객들에게 팔고 있다. 현재까지의 누적수익률은 15% 정도로 일산PB센터가 판매하는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KB투자증권 일산PB센터는 카이투자자문이 뛰어난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일임형 상품을 내놓게 됐다. 카이투자자문이 설립된 이후 150% 정도의 고유자산 운용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종목선정 능력에서 탁월하다고 봤다. 카이투자자문은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생 자문사로 안창남 대표(前 동양증권 전략투자본부장)가 이끌고 있다. 현재 1000억 원 내외의 일임계약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 상품은 중소형주 위주의 포트폴리오로 운용되고 있다. 배리어 및 광학용 플라스틱 필름 업체인 아이컴포넌트 등 우량 중견기업 20개 정도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주도 일부 편입하고 있으나, 코스닥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월등하다는 게 KB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KB투자증권 일산PB센터는 지난 2일 안창남 대표를 초청해 고객들에게 주식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카이투자자문이 운용하는 상품에 대한 인근 지역 고액자산가들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투자 전략을 설명하는 한편 유망한 종목 몇 개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KB투자증권 관계자는 "카이투자자문이 운용하는 일임형 상품은 현재 일산PB센터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며 "꾸준한 운용수익률을 거두는 자문사들을 고객들에게 계속해서 소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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