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혁신포스코 2.0 순탄하게 잘됐다" "대우인터, 사명 변경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의견 줘야"
심희진 기자공개 2016-01-12 08:17:4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1일 18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혁신포스코 2.0 구조조정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권 회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에서 열린 2016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구조조정이) 순탄하게 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올해에는 그동안 개발해왔던 기술들을 하나씩 사업화해 신산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7월 '혁신 포스코 2.0' 경영 쇄신안을 발표하며 상시 구조조정 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이 대표적인 경영 쇄신 사례로 꼽힌다. 포스코는 지난해 3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사우디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포스코건설 지분 매각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합자법인(JV) 설립 등에 합의했다.
철강과 큰 연관이 없는 계열사에 대한 구조조정도 지속했다. △포스코플랜텍(워크아웃) △포스하이알(파산) △포스하이메탈(흡수합병) △포뉴텍(석원산업에 매각) △뉴알텍(대창스틸에 매각) △포레카(컴투게더에 매각) △캐나타 석탄광산 Arctos(청산) △포스코-우루과이(매각 후 청산) 등 20곳이 넘는 계열사를 연결 법인에서 제외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단계적으로 국내 계열사 25개, 해외 연결법인 64개를 줄이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감축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권 회장은 대우인터내셔널 사명 변경과 관련해 "(대우인터내셔널이) 어떤 식으로든 의견을 줘야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포스코 계열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연말 사명변경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명변경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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