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부사장 "中 투자 기회 보고 있다" 신년 인사회 참석‥산둥성 외 투자 가능성 높아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2일 19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허세홍 GS칼텍스 석유화학·윤활유사업본부장(부사장)이 중국에 석유화학 설비 투자를 추가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세홍 부사장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6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 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연초라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중국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자매회사인 청도 리동화공(Qingdao Lidong Chemical)을 통해 중국 방향족 사업에 진출했다. 현재 방향족 외에 석유 유통,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산둥성과 협력 확대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은 2007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주유소 운영사업에 진출하며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리동화공은 나프타를 원재료로 파라자일렌(PX) 등을 제조해 화학 소재 관련 업체에 판매 중이다.
GS칼텍스는 산둥성을 중심으로 소주(GS Caltex Suzhou Plastics), 랑방(GS칼텍스 소료유한공사), 북경 등에서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이다. 소주법인과 랑방법인은 폴리프로필렌을 제조해 인근 지역에 납품하고 있다.
그동안 주로 투자가 이뤄진 지역이 산둥성인 만큼 허 부사장이 추가로 투자 기회를 보는 곳은 산둥성 외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국내 파라자일렌 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된 지 이미 오래"라며 "국내 정유사들이 석유화학 제품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은 사실상 중국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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