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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앞둔' 삼성정밀화학, 턴어라운드 성공 염소·셀룰로스 가동률 상승…롯데와의 사업시너지 높일 것

심희진 기자공개 2016-01-18 08:18:01

이 기사는 2016년 01월 15일 15시3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케미칼과의 합병을 앞둔 삼성정밀화학이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619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2014년 대비 매출액은 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0.4% 증가한 883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 효율화를 성공적으로 실시하며 선제적인 체질개선을 단행했다"며 "향후 정밀화학 분야의 신규용도 발굴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암모니아의 국제가격 하락과 더불어 지난해 8월 전지소재 부문의 사업을 이관하면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공장 정기보수와 사업구조 효율화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 그러나 최근 3년 내 증설을 완료한 염소·셀룰로스 등의 가동률 상승이 이익개선을 이끌었다. 질소산화물저감제인 유록스의 매출도 확대되면서 주력 제품들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원가절감, 청소경영 등에 힘쓰며 현장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와의 사업 시너지를 증대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의 2015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한 2747억 원을 기록했다.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과 암모니아 상품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이한 탓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대주주 변동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로 167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정밀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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