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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국내 첫 민간기업 주도 포럼 개최 한국형 R&D 전략 모색…개방형 혁신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

김선규 기자공개 2016-01-22 08:37:5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1일 16: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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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이 국내 제약환경에 적합한 R&D 방향성을 제시해 한국이 제약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미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8조 원대의 신약 기술수출을 성사시킨 한미약품이 신약개발 역량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제약산업 성장에 이바지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한미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민간 기업 주도로 열린 최초의 신약개발 포럼이다.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성과와 잠재력 높은 신약 연구를 공유해 산·학·연 등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열린 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이경호 한국제약협회장, 송재훈 전 삼성서울병원장 등 바이오벤처 및 연구기관, 학계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건강한 동반성장 생태계 구축'과 '개방형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 및 바이오텍의 노력' 2개 주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동호 울산의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첫 번째 세션에서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과 김성훈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박영환 항암신약개발사업단 본부장,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연사자로 나서 각 기관과 업체의 신약개발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활용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손지웅 한미약품 부사장과 이정규 브릿지바이오 대표가 사회를 맡았다. 심태보 한국과학기술원(KIST) 화학키노믹스연구센터 센터장과 김용주 레고켐바이오 대표, 문성환 압타바이오 사장이 연사자로 나서 현재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과 글로벌 진출 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재식 한미약품 부사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신약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성장 방정식을 모색해 국내 제약산업 환경이 향상되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한미약품도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신규 파이프라인 확보에 주력하고 산·학·연과의 다양한 협업 방식으로 연구지원, 공동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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