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써니뱅크에 지문인증 기능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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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써니뱅크에 지문인증 기능 탑재 로그인 시 인증 수단으로 선택 가능…상품가입, 자금이체 등 확대 예정

한희연 기자공개 2016-01-28 08:46:00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7일 11: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대비해 자체 인터넷은행 브랜드를 발 빠르게 출시한 신한은행이 생체인증 서비스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자체 인터넷은행인 '써니뱅크'에 지문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성과 편리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은행은 27일 "써니뱅크(SUNNY Bank)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존 간편 로그인 방식에 보안성을 강화한 지문인증 로그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그인 시 추가 인증수단으로 지문인식도 선택해 적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보안성을 높이려는 것이다. 써니뱅크에 적용된 지문인증은 생체인증 국제 표준인 FIDO표준에 따라 구축됐다.

신한은행은 로그인 뿐 아니라 상품가입 등도 지문인식을 통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존에는 로그인이나 상품가입, 자금이체 거래 등을 할 때면 공인인증서를 활용해야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FIDO 표준 기반 지문인증은 기술적인 측면에서 아주 유망한 보안기술이지만 본격적인 확산 전에 지문 인식률과 사용편의성 측면의 세부적인 최적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기술적인 측면의 개선은 물론 고객에게 감성적으로 부담 없이 다가갈 수 있는 생체인증 서비스 방안 도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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