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올해 자동차·기업금융 ‘쌍끌이’ 자동차금융 조직 구축·보강…당기순익 130억 원 목표
원충희 기자공개 2016-02-05 08:37:4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05일 07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이재영 대표를 새로 맞이한 DGB캐피탈은 올해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을 중심으로 쌍끌이 경영에 나선다. 그간 자산클린화 및 자동차금융 영업조직 구축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했지만 이젠 조직도 다 갖춰졌고 영업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DGB금융지주는 지난 4일 ‘2015년 경영실적 컨퍼런스 콜(Conference Call)'을 통해 DGB캐피탈의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강승준 DGB캐피탈 CFO는 "2016년도 자산목표는 자동차금융 2000억 원, 기업금융 2000억 원, 가계대출 700억 원"이라며 "자동차금융 자산의 비중을 올해 말까지 15%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DGB캐피탈의 자산 중 자동차금융 비중은 오토론 등을 포함해 1.9%(228억 원)에 불과하다. 이를 거의 10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DGB캐피탈은 그간 자동차금융 관련조직을 구축하고 인력을 보강했다. 다이렉트, 중고차, 신차 등 자동차금융 관련 5개 팀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특히 중고차 등에서는 플랫폼 만들어 대출을 늘리고 있는데 시장의 호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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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도 자동차금융 못지않게 키울 방침이다. DGB캐피탈은 주로 경기에 민감한 기계류 할부·리스 중심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유지해 왔는데 자동차금융으로 안정성을, 기업금융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DGB캐피탈 관계자는 "그간 주력했던 공작·산업기계 금융은 전망이 안 좋아 건전성 관리차원에서 유지만 하기로 했다"며 "자동차금융 조직도 다 갖춰졌고 영업에 매진할 수 있는 분위기라 당기순이익 목표 130억 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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