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2월 17일 15: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생명이 창립 이후 26년 만에 처음으로 사옥을 마련해 본사를 이전했다.신한생명은 17일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본사를 이전했다고 밝혔다. 1990년 창립 이후 26년 만에 마련한 첫 사옥으로 건물 명칭은 신한생명을 상징하는 '신한L타워'다.
지난 4일 준공된 신한L타워는 지하 7층~지상 22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으로 연면적 3만 823㎡다. 신한생명은 2~6층, 15~22층을 업무 용도로 활용한다.
또 신한생명은 이날 신사옥 입주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민정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했다.
한 회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생명이 따뜻한 보험을 꾸준히 실천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고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은 "신사옥은 조선시대 어려운 백성을 구휼하던 '혜민서' 터 위에 건립된 만큼 그 정신을 이어나가겠다"며 "가치경영 달성을 위해 직원들과 함께 도전해 새로운 장교동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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