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탈協, 신규인력 양성..中 단기연수 中 알리바바·드림타운 견학..현지 시장동향 등 점검
박제언 기자공개 2016-02-25 17:55:24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5일 1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캐피탈협회가 앞으로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심사역으로 활동할 인력들을 대상으로 해외에서 단기 연수를 진행했다. 중국의 알리바바와 드림타운 등을 방문하며 창업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했다.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캐피탈 신규 인력 양성 과정'의 일환으로 지난 22~25일 동안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에서 단기 해외연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중소기업청과 한국벤처투자가 주최하고 벤처캐피탈협회가 주관했다.
교육 과정은 벤처캐피탈의 인력 부족 우려를 해소하고 젊고 유능한 인재를 벤처캐피탈 업계로 유입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총 6개월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벤처캐피탈에 채용연계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중국 연수는 국제적인 투자 안목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준비된 과정이다.
중국 연수 중 교육생들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본사를 방문했다. 또한 중국 창업자본이 집중돼 있는 드림타운과 중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상하이 창업보육센터,중국 유명 스타트업 등도 견학했다. 현지 투자심사역의 벤처캐피탈 시장 동향과 투자 사례 등에 대한 강연도 교육 과정에 포함됐다.
이의준 벤처캐피탈협회 상근 부회장(벤처캐피탈연수원장)은 "작년 신규 투자금액이 2조 원을 달성한 국내 벤처캐피탈 산업의 규모에 비해 업계에 공급되는 신규 인력의 수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교육 과정이 투자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공급하는 주요 채널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 벤처캐피탈과의 폭넓은 정보교류 및 협력을 통해 중국 연수와 같이 업계 눈높이에 맞는 글로벌 인재 육성이 가능한 교육 과정 운영에 더욱 매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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