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제주은행·신한신용정보 사장 연임 신한금융 사장단 인사…신한生 사장에 이병찬씨, 신한아이타스 사장에 이신기씨
한희연 기자공개 2016-03-15 07:28:02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4일 16: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한금융지주가 7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신한금융은 14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7개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우선 임기 만료되는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이동대 제주은행 은행장, 이원호 신한신용정보 사장의 연임을 내정했다. 그리고 신한생명 사장에 이병찬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감사를, 신한캐피탈 사장에 설영오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에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을, 신한아이타스 사장에는 이신기 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을 신임 내정했다.
신한금융은 연임된 CEO들에 대해 "우수한 경영성과와 탁월한 조직관리 역량을 보인 점이 인정됐으며 재임기간도 고려했다"며 "장기 재임 등의 사유로 임기 만료되는 자회사 CEO 중 4명은 교체하고, 신규 선임되는 CEO 후보들은 경영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의 지속가능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종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이병찬 신임 신한생명 사장은 34년간 삼성생명, 신한생명, 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에 재직하며, 기획, 마케팅, 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보험업의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보험업 전반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점 △신한생명 부사장으로 재임 시 탁월한 역량과 성과를 거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설영오 신임 신한캐피탈 사장은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 업무개선본부장, 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설 내정자는 여신심사, 리스크 관리, 글로벌 사업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말했다.
이동환 신임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은 신한지주 IR팀장, 기획재무팀장, 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 역할을 수행하고, 신한지주 부사장보 역임 후에는 그룹 CIB사업을 총괄하는 경영진 역할을 담당했었다. 신한금융은 "이 내정자가 변화에 대한 높은 수용성을 바탕으로 그룹의 핵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을 통해, 핀테크 등 급변하는 ICT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리라 기대된다"며 "지주 경영진 재임 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가 있어, 회사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점이 고려됐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이신기 신임 신한아이타스 사장은 신한은행 동경지점장, 대구경북 영업본부장, 기관그룹 담당 부행장보와 신한지주 부사장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기관 영업, 홍보, 영업 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점 △지주 부사장 재임 기간을 통해 그룹의 전략방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점 △기관 영업 경험을 활용해 회사를 한 단계 더 발전 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선임 이유로 설명됐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