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4월 01일 13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지난해 대폭 감축했던 금융주치의를 올해 다시 늘릴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전 영업직원의 금융주치의화를 목표로 직원들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현재 45명에 불과한 금융주치의 숫자를 올 연말께 더 늘릴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매년 연말 자체 선발과정을 통해 지점 영업직원 가운데 우수한 인재들을 금융주치의로 선발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150명 수준이었던 금융주치의를 지난해 말 45명으로 줄였다. 선발 기준을 강화했던 영향이 컸다. 대신증권은 고객수, 관리 고객자산, 민원 접수 등을 반영해 금융주치의를 선발한다.
금융주치의 수를 줄인 대신 교육이나 지원은 강화했다. 금융주치의 선발 직후 2개월간 실시하는 MBA 과정은 유지하고 이 과정에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 연중 추가로 MBA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매 분기별로 자산관리 시장의 트렌드와 관련된 컨퍼런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 유가와 부동산 등을 주제로 첫번째 금융주치의 컨퍼런스가 열리기도 했다.
금융주치의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지원 정책도 강화했다. 금융주치의에게는 금색 테두리를 두른 고급스러운 명함이 제공된다. 또한 고객 상담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인당 태블릿 PC 한대씩을 나눠주기도 했다.
대신증권은 궁극적으로 전 직원의 금융주치의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자산관리 전문가로서 금융주치의 브랜드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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