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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PSG운용, 손익 제한된 구조화펀드 만든다 선물·옵션 활용 손익 제한…수익 발생시에만 성과보수 받아

정준화 기자공개 2016-05-17 15:36:30

이 기사는 2016년 05월 13일 16: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개월에 한 번씩 제한된 구간 내에서의 수익을 지급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가 등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유경PSG자산운용은 이달 중 '유경PSG 테라스 전문투자형사모증권투자신탁 1호'를 출시할 계획이다.

유경PSG자산운용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인 이 상품은 선물과 옵션을 활용해 손실과 수익이 일정 수준에서 제한되는 구조화 상품이다. 파생결합증권(ELS)와 비슷한 구조의 상품이다. 최소가입한도는 1억 원이며, 3개월에 한 번씩 손익을 정산해 쿠폰을 지급한다.

코스피200 지수가 3개월간 7% 이상 상승한 적이 있으면 목표수익률 2.1%를 지급하고, 지수가 오르기는 했지만 7% 이상 상승한 적이 없는 경우에는 상승 수익률의 30%를 지급한다.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는 구조화를 통해 손실률을 -0.5%로 제한한다. 따라서 연간으로 보면 최대 8.4%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손실폭은 최대 -2%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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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와 유사한 구조이지만 보통 1~3년 만기로 환매제약이 있는 ELS와 달리 테라스펀드는 환매주기만 맞추면 중도환매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테라스펀드의 경우 선물과 옵션의 차익에 대해 5%의 세금을 올해부터 부과하게 되지만 파생결합증권(ELS)의 15.4%에 비해 우위에 있다.

펀드 운용은 알파운용본부장인 최신민 이사가 맡는다. 최 이사는 삼성증권, 카디프생명, 마이어자산운용, 군인공제회, 현대자산운용 등을 거친 파생상품 전문가다.

이 펀드는 3개월에 한 번씩 수익률이 리셋된다. 환매는 3개월마다 가능하며 환매수수료는 없다. 운용보수는 없고, 운용성과보수만 있다. 따라서 수익이 났을 경우에만 운용사에서는 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가져간다. 이같은 시도는 업계에서 처음이다.

유경PSG자산운용 관계자는 "단기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절대수익을 추익하는 전략으로 상한과 하한이 막혀있는 수익구조로 수익을 차곡차곡 실현, 단기투자 뿐만 아니라 장기투자에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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