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07일 1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과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500억 원 사모투자펀드(PEF)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유암코는 7일 중소기업은행과 중소기업 구조조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유암코와 기업은행은 성장가능성은 높으나 취약한 재무구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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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두 기관은 500억 원 규모의 1호 펀드 'IBK-유암코 중소기업구조조정 제1차 기업재무안정 사모투자합자회사'를 조성한다. PEF 설립절차는 이달 내로 완료될 예정이다.
유암코는 지원대상 업체에 대한 유상증자, 신규여신 실행, 메자닌(Mezzanine) 등 다양한 구조로 신규자금을 지원한다. 또 유암코의 구조조정 노하우를 활용한 지원대상 업체의 경영 지원, 다수 이해관계자의 이해상충 해소를 위한 기존 채권단 대출채권 인수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주채권은행으로 관리중인 워크아웃·프리워크아웃 업체 중 외부지원을 통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한 업체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외에 구조조정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PEF와 지원대상 업체, 타 금융채권자와의 협의를 중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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