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매장 유동화, 내달 6일 본입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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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매장 유동화, 내달 6일 본입찰 세일앤리스백 거래, 임대차계약 체결 등 협상 쟁점

권일운 기자공개 2016-06-28 15:37:16

이 기사는 2016년 06월 23일 11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플러스 매장 유동화 거래의 본입찰 시기가 7월 6일로 정해졌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매장 유동화 거래 주관사인 스탠다드차타드증권(SC증권)은 다음달 6일 적격 예비 후보(숏 리스트)를 대상으로 본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본입찰 참여 권한을 부여받은 숏 리스트 후보는 유경PSG자산운용과 페블스톤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등 3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홈플러스를 인수한 사모투자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금융 차입 부담을 덜기 위한 차원에서 시작됐다. 홈플러스가 5곳의 매장의 소유권을 매각한 뒤 이를 장기(15년 예상)로 재임대해 사용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and Lease-back) 방식의 거래가 추진된다.

본입찰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거래를 최종 완료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거래 규모가 크고 매장 인수자와 홈플러스 간에 새로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협의해야 할 내용도 많기 때문이다.

매각자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이 같은 요인들을 자신들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제시하는지를 점수에 반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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