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銀, 해외펀드 가판대 활짝 펼쳤다 [3분기 추천상품 / 은행] 투자 자산 금·채권·인프라 등 다양화…베트남펀드 추천 주목
이승우 기자공개 2016-07-15 09:46:1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08일 09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EB하나은행이 올 3분기 추천상품 목록에 해외펀드를 대거 올렸다. 투자 지역은 물론이고 투자 자산이 주식을 포함, 채권과 금, 인프라 등으로 다양해졌다. 국내 금융회사 추천상품으로 베트남펀드가 등장한 건 주목할 만하다.KEB하나은행은 올 3분기 추천상품으로 총 9개의 해외펀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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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의 단골 추천 펀드인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는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반 동안 추천 가판대에 올라있다. 하나UBS글로벌인프라와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추천펀드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나머지 유리베트남알파와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 JP모간글로벌매크로, 미래에셋글로벌다이나믹플러스, 이스트미국투자적격회사채, KB스타골드특별자산 등 6개 펀드는 신규로 추천된 해외펀드다.
KEB하나은행 3분기 추천된 해외펀드의 특징은 투자 자산이 보다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다른 금융회사 추천상품에서 볼 수 없는 글로벌인프라와 미국 회사채, 그리고 금까지 투자 대상이 됐다. 자산 배분 전략에 맞춰 추천 펀드를 다양하게 구비해 놓고 고객들에게 해외펀드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주식형의 경우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특히 최근 핫한 투자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펀드를 추천 상품에 올려놓은 점이 주목된다. 하나은행이 추천한 유리베트남알파 펀드는 올해 2월 설정된 신규 펀드다. 유리자산운용의 펀드로 설정 이후 8%대 수익을 거두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펀드다.
KEB하나은행이 추천한 국내펀드는 6개로 해외펀드에 비해 숫자가 적다. 신용밸류고배당과 맥쿼리뉴그로쓰는 올 한해 계속해서 추천하고 있는 펀드다. 나머지 하나UBS블루칩바스켓과 미래에셋배당프리미엄,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 교보악사Tomorrow장기우량증권 등이 신규로 추천됐다. 지난 분기 없었던 채권형 펀드가 신규로 추천된 점이 눈에 띈다.
KEB하나은행은 ISA 신탁과 퇴직연금, 연금저축신탁 상품을 꾸준히 추천하고 있고 보험상품으로는 계열사 하나생명 뿐 아니라 IBK평생플러스연금보험과 KDB알뜰양로저축보험, 연금저축교보First연금보험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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