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7월 11일 16: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BI인베스트먼트가 박사급 바이오 투자 인력을 충원했다.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보유한 국내외 바이오벤처 발굴에 앞장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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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 심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신약을 보유한 국내외 바이오벤처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김동욱 박사는 영국 런던 킹스컬리지(King's College London)에서 뇌 재생의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이후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구소 및 성장전략실에서 근무했다. 신약 파이프라인을 도입을 위한 신기술 검토 업무를 시작으로 국내외 바이오 벤처 기술 분야의 전략적 투자를 검토하는 성장전략실에서 경력을 쌓았다.
김 박사는 "20년의 해외생활과 동아쏘시오홀딩스에서 관련 업무를 익히며 제약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며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벤처투자 업무에 역량을 투입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SBI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조직 개편으로 심사 본부의 투자 집중도를 높이는 동시에 300억 규모의 바이오 전문 펀드를 결성하며 투자 재원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조직 개편을 통해 벤처투자 1, 2본부, 사모펀드(PEF)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4 본부 체제를 꾸렸다. 1개 본부 체제로 운영되어 온 벤처투자 본부를 2개 본부로 분할, 펀드 성격에 따라 투자와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벤처투자 1본부는 바이오·헬스케어·소비재·IT 등 관련 산업 분야의 투자 집중도를 높이고 벤처투자 2본부는 IT 전반을 아우르는 동시에 세컨더리(Secondary). 메자닌(Mezzanine) 투자, 그로쓰 캐피탈(Growth capital) 등의 집중도를 높인다는 청사진이다.
김동욱 박사는 벤처투자 1본부에 합류했다. 바이오 투자 경험이 풍부한 윤석원 상무를 중심으로 안신영 상무, 안재광 이사가 본부 전반을 책임지고, 남동우 팀장, 조홍석 심사역, 김동욱 심사역 등이 투자에 힘을 보태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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