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종목'코아크로스, 지능형전력망 사업 진출 사업목적 추가·신규이사 선임···일각 "경영권 매각 아니냐" 지적
김동희 기자공개 2016-07-18 08:28:31
이 기사는 2016년 07월 15일 15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신규 지정된 코스닥상장사 코아크로스가 지능형전력망(Smart grid) 사업에 신규 진출한다.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관련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했으며 업무 책임자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했다.대표이사도 임정환 단독대표에서 임정환, 문병철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문병철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합류하는 양기수, 구자용 사외이사와 함께 지능형전략망 등의 신규사업을 책임질 예정이다. 조직 구성이 조만간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병철 대표는 한욱무역, 이숙정씨와 함께 코아크로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도 8억 원을 투자했다.
일각에서는 코아크로스의 실질적인 경영권이 변동됐지만 상장폐지실질심사 등을 회피하기 위해 외형상 신규사업을 책임지는 것으로 공시한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진을 신규선임과 대표이사와 본점소재지 변경 등 일반적인 경영권 변동 절차를 밟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주의 환기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최대주주가 변경되거나 경영권 변경이 발생하면 상장폐지실질심사대상에 포함된다. 1년 뒤 환기종목 지정에서 탈피해야 경영권 매각이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회사 측은 "최대주주나 경영권 변경은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이다.
코아크로스 관계자는 "새로운 각자 대표가 신규사업을 맡는 것일 뿐 경영권 매각 등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며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새롭게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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