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 ㈜동양 지분 매집..CB에 사모채까지 만기 1.5년, 100억 발행…표면금리 4.5%…유안타證, 대표주관
신민규 기자공개 2016-08-01 17:59:48
이 기사는 2016년 07월 29일 14:2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기업이 사모사채로 100억 원을 조달했다. 이달 40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지 보름만이다. ㈜동양의 지분 취득과정에서 자금 수요가 빈번해진 모습이다.유진기업은 29일 100억 원의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만기는 1.5년으로 표면금리는 4.5% 수준이다. 주관사는 유안타증권이 맡았다.
이번 사모사채 조달은 연초 1월에 이어 두번째다. 당시 유진기업은 만기 1년짜리 사모사채 70억 원을 발행했다. 표면금리는 4.7% 수준이었다.
유진기업은 올해 ㈜동양 지분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자금 조달이 상당히 빈번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유진기업은 지난 5월 파인트리자산운용과 ㈜동양 지분 10.03%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SPA 체결로 유진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동양 지분은 기존 13.02%에서 23.05%(유진기업 19.83%·유진투자증권 3.22%)로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동양 주식 480만9993주(2.02%)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 지분율은 기존 23.05%에서 25.07%로 올라섰고, 최대주주 자리를 확고히 했다.
이달 들어서는 사모사채와 전환사채(CB) 등으로 조달 반경을 넓히고 있다. 유진기업은 지난 15일 4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2009년 500억 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찍은 이후 7년 만이다. 증권사 신탁, 투자자문사를 비롯한 13개의 기관이 30억 원 내외의 물량을 나눠가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