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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꽁뜨 악사손보 사장 첫 상품 출시…고객 혜택 늘렸다 악사손보 '다이렉트 NEW 치아보험' 출시

윤 동 기자공개 2016-08-02 13:48:47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1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악사손해보험이 프랑수아 르꽁뜨(Francois Lecomte) 사장 취임 이후 첫 상품으로 '다이렉트 NEW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악사손보가 과거에 판매했던 치아보험과 비교해 보험료는 동일하지만 보장 범위를 늘린 고객 친화적인 상품이다.

악사손보는 1일 다이렉트 NEW 치아보험을 출시했다. 악사손보는 2012년부터 판매한 치아보험이 있으나 과거 상품보다 보장범위를 대폭 확대한 이번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상해로 인한 치과치료를 보장해주는 덕에 이전까지 질병에 국한해서 보장해주던 것보다 보장범위가 늘어났다. 또 상해로 인한 치아 골절 시 건당 10만 원을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해주는 등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이 확대됐다. 면책기간도 기존 180일에서 90일로 대폭 단축시켰다.

슬금슬금 보험료가 인상되고 있는 다른 치아보험과 달리 다이렉트 NEW 치아보험은 보장의 범위를 넓히면서도 보험료는 기존 수준인 월 2만~3만 원 수준으로 유지했다. 이는 보험의 기본 상식을 다소 깬 결단이다. 보험의 기본은 위험을 보장해주는 대신 그에 대한 대가(보험료)를 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보통 보험 상품의 보장 범위가 확대될 경우 보험료도 인상된다.

악사손보는 내부적으로 상품의 손해율을 재설정하면서 보험료 인상을 회피했다. 다른 손보사들은 과거 데이터를 사용하는 탓에 아직도 손해율이 악화된 상태에 머무르고 있지만, 악사손보는 보건사회연구원에서 나온 환자보고서 최근 데이터를 활용해 손해율을 개선시켰다. 과거 상품은 일반보험으로 판매했으나 이번 상품은 장기보험으로 재분류한 것도 손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 상품은 지난해 3월 르꽁뜨 사장이 새로 취임한 이후 악사손보가 출시한 첫 상품이다. 르꽁뜨 악사손보 사장은 CEO로서 상품 개발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다이렉트 NEW 치아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를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혜택을 더한 상품"이라며 "보장을 추가했기 때문에 보험료를 인상할 수도 있었지만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보험료를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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