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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캐피탈, 인센티브 제도 재정비 한창 보수 체계 단순화에 초점…동기부여 강화 포석

양정우 기자공개 2016-08-04 08:16:57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2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큐캐피탈파트너스가 회사 구성원에 대한 보수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 볼 계획이다. 투자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를 임직원이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단순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큐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사내 임직원에 대한 보수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 그동안 동종 회사와 비교해 다소 복잡했던 인센티브 제도를 간명한 규정으로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런 단순화 작업은 무엇보다 투자심사역을 상대로 동기부여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인센티브 제도를 명확하고 단순하게 규정하면 성과보수를 좀더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큰 틀에서 보면 보수 체계를 단순하고 분명한 규정으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라며 "인센티브 제도의 세부 규정을 어떤 식으로 명문화할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큐캐피탈은 현재 동종 업계의 인센티브 제도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특정 회사를 '롤모델'로 삼기보다 타사의 장점만을 두루 취합해 큐캐피탈의 기업 문화를 녹여낸 보수 체계를 정립하겠다는 각오다.

사내 임직원들을 상대로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인센티브 제도를 바꾸는 작업인 만큼 임직원의 공감대를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회사 구성원이 모두 받아들일 수 있는 보수 체계를 세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에 부여했던 인센티브의 규모를 상향 조정할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딜을 발굴하고 투자를 주도했던 심사역에게 지급하는 인센티브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 볼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번 재정비 작업은 최근 인력 이동이 잦은 업계의 동향이 반영된 결정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큐캐피탈에서 임원급 인력이 회사를 떠난 경우를 찾기 힘들다"면서도 "인력 이동이 업계에서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한다는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큐캐피탈은 토종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이자 신기술사업금융업자다. 지난해 JB자산운용과 함께 공동 운용사(Co-GP)로서 810억 원 규모의 기술가치평가 투자펀드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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