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사 트루윈, '시리우스' 최대주주로 적외선 이미지센서 개발업체···32억 투자해 지분 28.14% 확보
김동희 기자공개 2016-08-17 09:18:1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6일 15: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트루윈이 적외선 이미지 센서(IR) 개발업체인 시리우스의 최대주주에 올랐다. 센서와 모듈 다양화를 통해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등에 적용해 신규사업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다,투자는 신규 유상증자 참여(신주)와 보통주(구주) 인수로 이뤄졌다. 정확한 주식수는 밝히고 있지 않지만 유상증자로 11만 4936주를, 보통주 투자로 1만 4388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취득 주식수는 12만 9324주이며 지분율은 28.14%로 최대주주다.
매입 단가는 주당 2만 5132원으로 시리우스의 기업가치를 투자전 기준 86억 원으로 평가했다.
시리우스는 지난해 4월 설립된 초기 기업이다. 강민성 대표와 이훈복 부사장 등이 적외선 카메라 모듈의 소형화와 대량생산을 이루기 위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아직 이렇다 할 매출은 없어 작년 말 기준 1억 7300만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하지만 개발단계에 있는 적외선 이미지 센서들이 사업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트루윈도 오는 2017년 4분기에는 자율주행자동차와 드론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센서 제품을 활용해 사업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다.
트루윈 관계자는 "적외선 이미지 센서는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 자동자나 스마트폰, 사물인터넷 등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며 "시리우스가 개발하고 있는 제품을 통해 비용절감을 이루면 다양한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Board Index/네이버]사외이사 정보제공 '정조준'…교육도 대폭 늘려
- "35년 영업맨, 상장 후 글로벌 시장 노린다"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LOC 낸 에어인천·이스타, LOI 낸 에어프레미아
- SK하이닉스의 20조 투자 자신감 '엔비디아 선급금'
- 유가 오르면 정유사 버는 돈 많아질까, 이익구조 뜯어보니
- 캡티브 잡자…퇴직연금 사업자-계열사간 인력 교류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한화운용, '이사 선임·자사주 취득' 주주제안 일부 반대
- [제일약품의 온코닉테라퓨틱스 첫 '신약']제약사 스핀오프 모범선례 '독립성·전문성'에 전권줬다
- [thebell desk]'부동산 PF' 누가 떠안을 것인가
- [VC 경영분석]'펀딩부터 차곡차곡' 리인베스트, BEP 달성 '가시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