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반기 실적 사업부별 '부익부 빈익빈' 상반기 영업손실 57억…모바일콘텐츠·여행 등 적자 여전
류 석 기자공개 2016-08-17 09:20:1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6일 18: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의 상반기 누적 영업손실 규모가 57억 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동안 모바일 콘텐츠·커뮤니티, 모바일 광고, 여행, 기타 부문에서만 약 17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모바일쇼핑플랫폼, 로컬비즈니스 부문에서는 각각 49억 원, 72억 원의 영업이익이 집계됐다.올해 2분기의 경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일부 사업부문의 경우 적자폭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영업외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당기순손실 26억 7600만 원을 기록했다.
16일 옐로모바일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2271억 원, 영업손실 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으며, 같은기간 영업손실 규모는 419억 원에서 57억 원으로 대폭 줄었다.
옐로모바일 5개 사업부문의 상반기 매출은 ▲모바일쇼핑플랫폼 부문 404억 원 ▲모바일 컨텐츠·커뮤니티 부문 35억 원 ▲모바일 광고 부문 657억 원 ▲여행 부문 216억 원 ▲로컬비즈니스 부문 960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은 ▲모바일쇼핑플랫폼 부문 212억 원 ▲모바일 컨텐츠·커뮤니티 부문 18억 원 ▲모바일 광고 382억 원 ▲여행 부문 94억 원 ▲로컬비즈니스 부문 5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쇼핑 부문 2분기 매출은 2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서비스인 쿠차(쿠폰모아 포함)의 경우 8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패션사업부문의 팀그레이프는 2분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마케팅 부문은 2분기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와 애드테크 분야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출 382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O2O 부문은 2분기 매출 502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으로 8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306% 늘었다. O2O 주요 모바일 서비스인 굿닥과 바비톡은 각각 분기 매출 20억 원, 17억 원을 기록했다.
피키캐스트가 속해있는 미디어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매출 18억원을 기록했지만, 적자를 벗어나진 못했다. 28억 8600만 원의 영업손실를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여행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또 손실규모도 전분기 대비 늘어났다. 여행부문은 2분기 매출 9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은 21억 1700만 원으로 약 3배 증가해 적자폭을 키웠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창사 4주년을 맞아 현재 성장세에 만족하지 않고 경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하반기엔 사업조직 재편과 핵심 사업 집중,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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