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에너지, 내달 23일 본입찰..베올리아 참여할까 당초 일정보다 일주일 당겨져..LOI 6곳 제출
송민선 기자공개 2016-09-05 09:06:59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경남기업의 자회사 수완에너지 매각 본입찰이 오는 9월 23일 실시된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베올리아그룹이 본입찰에도 참여할 지 업계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3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에 따르면 수완에너지 매각 본입찰이 내달 30일에서 23일로 일주일 가량 앞당겨졌다. 매각측과 원매자들 간 예비실사 기간 단축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앞서 실시된 LOI 제출 형태의 예비입찰에는 6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에는 세계 1위 수처리 기업인 프랑스 베올리아그룹의 한국법인인 베올리아코리아도 포함돼 있어, 이들의 본입찰 참여 여부에 귀추가 쏠리는 상황이다.
수완에너지는 지난 2007년 설립돼 2010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사업 영역은 광주광역시 수완·하남택지지구로 시간당 118㎿의 전력과 91Gcal의 열을 생산, 공급한다. 지난해 3월부터는 직접 전기를 판매하는 방식에서 전력거래소를 통하는 방식으로 사업 형태를 변경했다.
수완에너지는 모회사인 경남기업의 기업회생절차 과정에서 매물로 나왔다. 채권단과 합의한 경영정상화계획에 따라 비교적 현금화가 쉬운 수완에너지를 매각키로 한 것이다. 인수합병(M&A) 업계에서는 수완에너지 매각 대금이 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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