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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제휴' 하나멤버스, 삼성·카카오 등 제휴처 확대 현재 9곳 제휴처, 연말까지 10곳 추가…내주 회원수 700만 눈앞

정용환 기자공개 2016-09-29 13:46:48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9일 11: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이 편의점 체인인 CU와의 제휴를 통해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의 포인트 사용처를 유통 분야로 확대했다. 하나금융은 현재 9군데까지 늘어난 포인트 교환처를 연내 두 배 이상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BGF리테일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통합멤버십 서비스인 하나멤버스를 국내 최다 편의점 체인인 CU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하나멤버스 회원은 앞으로 하나멤버스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CU 포인트인 CU멤버십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하나멤버스 회원이 내년 9월까지 1년간 하나머니를 CU멤버십포인트로 교환하는 경우 교환 금액의 4%를 하나머니로 재적립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멤버스는 KEB하나은행과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하나캐피탈, 하나저축은행 등 그룹 내 6개 계열사 간 금융거래 실적 포인트를 한 군데로 통합 적립하는 서비스로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국내 최초로 계열사 통합 포인트인 하나머니를 현금으로 전환해 KEB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하나금융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금융거래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출시 당시부터 하나머니를 OK캐시백과 신세계 SSG머니 등 타사 포인트와 연동하는데 집중했다. 출시 당시 2군데에 불과하던 포인트 교환처는 출시 후 1년 가량이 지난 현재 9군데로 늘어났다. 출시 이후 하나금융이 추가 제휴한 하나멤버스 사용처는 CU를 비롯, CJ ONE, S-OIL, 아모레퍼시픽, BC TOP, PAYCO, TV포인트 등 7곳이다.

하나멤버스는 이같은 서비스 확장 정책에 힘입어 출시 8개월 만인 지난 7월 회원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멤버스 회원수는 내주 내 700만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현재 하나멤버스 가입자수는 약 680만 명 수준이다"라며 "지금 추세대로라면 다음주 중으로 70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하나멤버스 제휴처를 연내 10곳 가량 추가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하나금융은 BGF리테일 말고도 10군데의 회사와 포인트 제휴 계약을 맺고 전산 개발을 위한 공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하나금융이 포인트 제휴 계약을 맺고 전산 개발 작업 중인 회사 중 대표적인 곳은 코레일, 카카오, 삼성 등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레일포인트와의 포인트 제휴 서비스는 다음주 중 오픈한다"며 "이외에도 조만간 카카오와 카카오머니에 대한 포인트 교환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며 삼성페이와도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포인트 교환업종 다각화 전략을 통해 하나멤버스 회원들의 하나머니 사용 편의성을 대폭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지금까지 대형 멤버십, 주유, 엔터테인먼트, 뷰티, 지급결제 등의 다양한 업종과 하나멤버스 포인트 제휴를 맺어온 하나금융은 금번 CU와의 제휴를 통해 유통으로도 그 범위를 넓혔으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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