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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 중국투자, 직접투자로 선회 간접투자 지향했으나 후강퉁 제도 활용해 직접투자 결정

최은진 기자공개 2016-10-06 11:20:54

이 기사는 2016년 09월 30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펀드'가 중국 주식 직접투자를 시작한다. 그동안은 중국에 투자키 위해 간접투자 상품을 이용했지만 앞으로는 후강퉁 제도를 이용해 직접 투자에 나서겠다는 복안이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이 최근 투자전략을 변경하는 내용의 공시를 올렸다. 투자가능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 펀드는 아시아 주식과 채권에 각각 30~70%로 투자하는 전략으로, 지난 2012년 설정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 중 주요 시장인 중국 투자에 대해 순자산가치의 10% 범위 내에서 중국 A 주식, 중국 B 주식, 그리고 이와 연관된 증권에 투자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다만 중국 A 주식에 직접 투자할 계획은 없으며, 중국 본토 증권 연동 상품 (China market access products)과 같은 금융상품을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 방침이 직접투자로 변경됐다. 간접투자로 투자할 경우 적시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상실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후강퉁 제도를 이용해 직접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후강퉁 제도는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 간 주식 교차거래가 가능토록 한 거래 시스템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H주식이 존재하는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모든 중국 A 주식이 포함됩니다

슈로더자산운용 측은 "기존에는 중국 본토 투자는 금융상품을 활용한 간접투자만 해왔지만 앞으로는 후강퉁을 통해 직접투자를 할 방침이다"며 "투자 비중은 순자산가치의 10% 이하로 제한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펀드는 설정된 후 29%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총 설정 규모는 300억 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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