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뱅크, 비대면 상담 전담할 고객금융센터 구축 STT 솔루션 도입…음성·메신저·이메일 등 텍스트로 변환·분석 가능
한희연 기자공개 2016-10-05 11:27:2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5일 11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내 출범을 준비하고 있는 K뱅크가 고객금융센터 구축작업을 마쳤다.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상 지점이 없어 고객금융센터는 고객과의 접점으로써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K뱅크준비법인은 5일 "가입, 이용 문의부터 상품 추천까지 '디지털 브랜치' 역할을 담당할 고객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K뱅크 고객금융센터는 서울시 서대문구 충정타워에 위치한다.
K뱅크는 이번에 구축한 고객금융센터에 STT(Speech-to-Text)/TA(Text Analytics)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는 설명이다. STT솔루션을 통하면 음성을 비롯해 메신저, 이메일 등 모든 형태의 고객 문의와 대화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자주 묻는 질문에 대한 안내를 보다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고 분석 데이터를 상품, 서비스 개선 등 경영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 더 나아가 머신러닝과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유사한 유형일 경우 대기시간 없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최적의 안내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인터넷 기반의 은행에 걸맞게 K뱅크 고객금융센터는 24시간 365일 끊김 없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주간, 야간, 심야 등 근무조를 시간대별로 나눠 편성하고, 영업개시 시 상담량에 따라 조별 근무인원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K뱅크는 정규직 20명을 비롯해 외부기업 직원 50여 명 등 70여 명의 전문인력을 이미 확보했다. 이들은 9월 중순부터 8주 과정의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K뱅크는향후 사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추가 채용 등으로 인력 규모를 늘리고, 직접고용 비율도 40% 이상으로 확대해 직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심성훈 K뱅크 대표이사는 "모바일이나 PC 등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주인 만큼 고객금융센터를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대표적인 채널로서 K뱅크의 '디지털 뱅킹 허브'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영업개시 후 고객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ICT를 기반으로 한 최신 시스템 도입과 최상의 근무환경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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