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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사외이사 교체 데이비드 에드워즈 재선임 않기로…11일 주총서 새로운 사외이사 결정

김선규 기자공개 2016-10-11 13:48:21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0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 전 한국SC제일은행 은행장이 사외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 6일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만료된 데이비드 에드워즈 사외이사를 재선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오는 11일 주주총회를 걸쳐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는 이사회 멤버로서 성과보상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리스크위원회 멤버로 활동해왔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데이비드 에드워즈는 2007년 은행장으로 선임된 이후 10여 년간 다양한 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했다"며 "지배구조 내부규범 및 데이비드 에드워즈의 재직 기간 등을 고려해 새로운 사외이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는 2009년 은행장 사임 이후 2년 간 이사회 부의장을 역임했고, 2012년부터는 4년 간 사외이사를 맡았다. 은행장 임기까지 포함하면 10년 가까이 SC제일은행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르면 사외이사의 최초 임기는 2년이며, 연임 임기는 1년 연장된다. 연임이 가능한 최대 재직 기간은 6년 미만이다. 데이비드 에드워즈는 지배구조규범에 따라 향후 2년 간 사외이사직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내부 논의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SC제일은행 이사회는 상임이사 2명, 비상임이사 1명, 사외이사 4명, 총 7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데이비드 에드워즈가 사임함에 따라 새로운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 지배구조 규범상 전체 이사 중 사외이사 수가 과반수 이상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SC제일은행 사외이사는 전영순 중앙대학교 경영경제대학 경영학부 교수, 권태신 한국경제연구원장,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시니어 어드바이저 등이 역임 중이다. 전 교수와 권 원장은 지난해 임기가 각각 1년씩 연장됐다.

전 교수는 2012년부터 사외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장으로 활동하며 리스크위원회 등에도 속해있다. 전 교수는 2004~2006년 국민은행의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13년부터 3년 간 사외이사로 활동 중인 권 원장은 지난해부터 이사회 의장,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청와대 재정경제비서관, 통계청장 출신인 오종남 김&장 법률사무소 시니어 어드바이저는 지난해 9월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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