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 안정혼합1형·글로벌채권형 위탁사 교체 수익률 부진 원인, 교체 대상 미래에셋운용·프랭클린템플턴
최필우 기자공개 2016-11-01 10:38:3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8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A생명이 '안정혼합1형'과 '글로벌채권형' 위탁운용사를 변경한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A생명은 '안정혼합1형'과 '글로벌채권형'의 새로운 위탁운용사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을 각각 선정했다. 두 운용사는 다음달 1일부터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정혼합1형'은 운용규모 245억 원으로 AIA생명 국내 채권혼합형 변액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이 펀드는 지난 2005년 8월 4일 설정된 이후 줄곧 미래에셋운용이 운용해왔다.
운용사 교체는 수익률 부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theWM에 따르면 '안정혼합1형'은 지난 27일 기준 1년 수익률 -0.09%를 기록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미래에셋운용이 오랜 기간 안정혼합1형을 운용해왔지만 최근 펀드 성과가 부진해 교체를 결정했다"며 "신한BNP파리바운용이 유사한 펀드에서 우수한 트랙레코드를 기록하고 있어 신규 위탁운용사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운용이 지난 2013년 5월 2일부터 운용해 온'글로벌채권형' 역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27일 기준 '글로벌채권형' 3년 수익률은 -0.21%다.
AIA생명은 지난 12일 'EMEA 주식형' 위탁사 교체를 포함해 하반기에 총 3개 펀드의 신규 위탁운용사를 선정했다. 오는 연말에도 추가거인 위탁운용사 변경이 있을 예정이다.
AIA생명 관계자는 "올해 계획했던 위탁운용사 교체가 대부분 마무리됐고 연말 추가적인 운용사 변경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늦어도 내년 초에는 교체할 펀드와 운용사를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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