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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프랜드·TS인베 수요예측 나선다 연말 막바지 잇단 중소형 코스닥 딜

김진희 기자공개 2016-11-29 08:39:54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8일 07: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두 곳의 업체가 이번 주(11월 28일~12월 2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이번 주 청약을 앞둔 장외시장 대어 신라젠이 희망공모가 하단으로 공모가를 확정하는 등 시장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우선 마이크로프랜드가 28~29일 IPO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2004년 설립된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웨이퍼를 검사하는 프로브 카드를 주력 제품으로 생산한다. 프로브 카드 시장점유율은 국내 1위, 세계 4위다. 최근에는 패키지 테스트까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다. 공모희망가는 7300~8500원이다. 공모규모는 219억~255억 원이다. 이 딜의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마이크로프랜드의 올 1~3분기 매출액은 362억 원으로 지난 한해 동안 거둔 매출(365억 원)을 넘어섰다.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와의 거래에서 매출의 95% 가량이 발생한다. 내년 삼성전자 평택 공장의 3D낸드 라인 가동으로 생산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마이크로프랜드의 매출 향상이 기대된다.

내년에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중국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 차세대 제품인 미세 전자제어 기술(MEMS) 소켓을 내년부터 공급한다. 기존 주력제품인 프로브카드를 활용한 검사 후 패키징이 완료된 칩을 검사하는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 중국 반도체기업 XMC에 약 100억 원 규모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IPO를 앞두고 마이크로프랜드는 2019년 매출액 1300억 원, 클로벌 탑 3 기업 진입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12월 1~2일 일반 공모 청약을 거쳐 12월 12일 상장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1~2일에는 벤처캐피탈 기업 티에스인베스트먼트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벤처캐피탈 업체의 IPO는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의 희망공모가는 1450~1550원이다. 공모 주식수는 570만 주, 공모규모는 83~88억 원이다. 회사는 공모 자금을 기존 펀드와 신규 펀드 출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KDB산업은행, 농협중앙회, 과학기술공제회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출자받아 현재까지 총 25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누적 결성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3억 원, 당기순이익은 25억 원이다. 일반 청약은 12월 7~8일이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16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신라젠이 희망금리밴드 하단에 공모가를 확정하는 등 대어도 냉랭한 시장 분위기를 피하지 못 했다"며 "중소형 코스닥 딜 수요예측과 청약이 연말에 몰려 있는 점이 개별 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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