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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나인베스트먼트, 오스테오닉에 10억 투자 RCPS 10억 인수, 두개골 접합 플레이트·치열 교정 스크류 생산업체

김나영 기자공개 2016-12-01 08:28:47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9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넥스에 상장된 오스테오닉이 10억 원의 투자 자금을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유치했다.

29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마그나인베스트먼트는 오스테오닉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0억 원어치를 단독 인수했다. 투자금은 마그나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마그나4호 빛가람 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오스테오닉은 2012년 설립된 의료용 골접합용 기기 제조업체다. 올해 5월에는 키움증권을 지정자문인으로 코넥스에 상장됐다.

주요 제조품목은 의료용 정밀 플레이트와 스크류다. 두개골과 구강악안면의 골절, 암이나 기형으로 손상된 뼈 접합 시에 사용된다. 골절된 뼈 사이에 2개 이상의 구멍을 가진 플레이트를 놓고 스크류의 나사부가 플레이트의 구멍을 관통하도록 해 뼈에 식립시키는 형태다.

치아 및 치열 교정에서 쓰이는 스크류도 생산한다. 이 같은 형태의 교정에서는 잇몸을 관통해 치조골에 스크류를 식립시킨다. 이 때 스크류 헤드에 와이어와 탄성체를 걸어 브라켓과 함께 고정원으로 쓰는 식이다.

설립 당시부터 매출액과 이익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오스테오닉은 설립원년인 2012년에 이미 4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에는 매출액 15억 5600만 원, 2014년에는 매출액 25억 8100만 원으로 실적을 키워갔다.

당기순이익에서도 초기기업답지 않은 면모를 드러냈다. 오스테오닉의 당기순이익은 2012년 1400만 원을 비롯해 2013년 2억 5200만 원, 2014년 4억 2200만 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35억 700만 원, 당기순이익은 4억 6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탈 업계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이 만드는 의료용 플레이트와 스크류는 두개골 성형과 구강악안면 종양, 기형, 외상, 퇴화 등 다양한 방면에 쓰이는 것이 특징"이라면서 "필수 골접합 수술부터 미용 목적에 이르기까지 두루 적용될 수 있어 앞으로의 실적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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