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상장·면세심사 차질 없이 준비" 장선욱 대표 "시내면세점은 국가적 사업…좋은 결과 기대"
장지현 기자공개 2016-12-01 08:30:43
이 기사는 2016년 11월 30일 1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세사업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호텔롯데가 12월에 진행되는 시내면세점 심사평가에 대한 준비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아울러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상장 재추진도 하겠다는 입장이다.장선욱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는 이날 롯데그룹 사장단회의에 참석해 "시내면세점은 국가적 사업이니 (특허심사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좋은 결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용덕 호텔롯데 호텔사업부 대표는 "여건이 마련되는 대로 상장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롯데그룹과 SK그룹의 면세점 사업 선정과 관련해 지난 24일 두 그룹과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면세점 사업권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한 두 기업이 사업 재개를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을 출연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3월 신 회장을 비공개 면담했다. 이후 관세청은 지난 4월 29일 서울 시내면세점 4곳 신규 설치를 발표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관 모금을 통해 K스포츠재단에 17억 원(롯데케미칼), 미르재단에 28억 원(롯데면세점)을 출연했다. 이후 K스포츠재단은 롯데그룹에 75억 원 추가 지원을 요청했고 롯데그룹은 5월 초 70억 원을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보냈다. 하지만 K스포츠재단은 롯데그룹 압수수색을 앞둔 시점에 70억 원 다시 돌려줬다.
이날 사장단회의에 참석한 신동빈 회장은 "(K재단 기부금이)뇌물죄에 해당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호텔롯데는 지난해 면세점 재승인 심사에서 탈락한 잠실 월드타워점을 후보지로 입찰전에 참여했다. 호텔롯데가 상장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월드타워점 영업 재개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월드타워점은 연매출 6000억 원 규모의 점포로 지난 7월 1일부터 문을 닫았다.
신 회장은 지난 10월 "호텔롯데의 상장을 조속히 재추진하겠다"며 "호텔과 면세 사업에 적극적으로 재투자해 경쟁력을 키우고 세계적 회사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일단 관세청은 검찰 수사에도 불구 서울·부산·강원지역 시내면세점 특허신청 심사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예정대로라면 12월에 프레젠테이션 심사와 결과 발표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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