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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美 리츠 투자 헤지펀드, DLS로 나온다 신한금투와 상품화 방안 모색…고액자산가가 주 타깃

김기정 기자공개 2016-12-12 08:14:4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8일 15: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의 미국 리츠 투자 헤지펀드가 파생결합증권(DLS)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라임자산운용은 신한금융투자와 구체적인 상품화 방안을 모색 중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다음달 출시될 '라임_M360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파생결합증권(DLS) 형태로 구조화하는 방안을 신한금융투자와 함께 추진 중이다.

'라임_M360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은 미국 현지에 상장된 리츠(REITs)인 'M360 CRE Income Fund LP'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헤지펀드다.

'M360 CRE Income Fund LP'은 미국 전역에 있는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또는 다세대주택의 선순위 담보부 대출채권을 투자 대상으로 삼고 있다. 후순위 대출채권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 펀드는 1개가 아닌 10개 가량의 대출채권을 담아 리스크를 낮췄다. 포트폴리오의 목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60~70% 수준이다. 이 헤지펀드의 연 목표 수익률은 10% 안팎이며 매 분기 배당금이 지급되는 구조다.

헤지펀드를 DLS로 내놓으면 보다 많은 수요층을 흡수하기 쉽다. 헤지펀드보다 환매나 설정이 자유롭고, 개별 투자자의 니즈에 맞춰 만기 등을 정해 구조화할 수도 있다.

이 펀드를 DLS로 어떻게 구조화할지에 대해 현재 여러 방안이 논의 중인 상태다. 1년까지는 폐쇄형으로 설정하거나 분기별로 일정 수준의 배당 수익이 나오는 형태 등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파트너사인 신한금융투자는 해외 헤지펀드를 연계한 DLS인 글로벌아이를 출시하는 등 이 같은 구조화 상품 비즈니스를 확대해왔다.

실제 상품화가 되면 법인이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 펀드 연계 DLS의 공모 발행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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