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운용, 美 리츠 투자하는 헤지펀드 내놓는다 미국 부동산 전문회사와 협업…내달 설정 계획
김기정 기자공개 2016-11-25 15:34:19
이 기사는 2016년 11월 22일 17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라임자산운용이 미국의 부동산 대출채권 펀드(REITs)에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내놓는다. 국내에서 해외 부동산 대출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나오기는 처음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이르면 내달 중순 '라임_M360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미국 리츠인 'M360 CRE Income Fund LP' 등에 재간접으로 투자하는 구조다. 폐쇄형이 대부분인 여타 부동산 투자 펀드와 달리 개방형으로 구조화할 계획이다.
현재 'M360 CRE Income Fund LP'의 운용 규모는 3000만 달러이다. 미국 내 고액자산가와 패밀리오피스를 중심으로 자금이 모였다.
이 펀드의 투자 대상은 미국 전역에 있는 중소형 상업용 부동산 또는 다세대주택의 선순위 담보부 대출채권이다. 후순위 대출채권은 포함하지 않는다.
하나의 대출채권이 아닌 10개 가량의 대출채권을 한 펀드에 담아 리스크를 낮췄다. 포트폴리오의 목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60~70%로 잡았다. 대출기간은 평균 24개월에서 36개월이고, 평균 대출 금액은 300만 달러에서 500만 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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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의 무한책임사원(GP)은 미국 부동산 전문회사인 M360 Advisors, LLC다. M360 Advisors, LLC의 모회사인 Money360이 딜(deal) 검토 및 소싱 업무를 수행한다.
Money360은 중소형규모의 상업용 부동산 대출채권의 생성부터 대출건의 심사와 처리, 펀딩 및 판매를 수행하고 있는 대안대출(Alternative Lending) 플랫폼 업체다.
연 기대수익률은 7~12%이고, 레버리지를 활용할 경우 연 13~20%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라임자산운용은 내다보고 있다. 매 분기 배당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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