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 1200억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착수 PE 3곳·VC 5곳 선정 예정‥21일까지 제안서 접수
한형주 기자공개 2016-12-16 15:21:38
이 기사는 2016년 12월 13일 1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국내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에 나섰다. 출자 규모는 총 1200억 원 내외로 책정됐다. 직전 출자 사업을 단행한 이후 꼭 1년 만이다.군인공제회는 최근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를 냈다. 위탁운용액은 1200억 원 안팎으로, 사모투자펀드(PEF) 3곳에 총 800억 원, 벤처캐피탈(VC) 5곳에 총 400억 원이 배정될 전망이다. 출자금액은 군인공제회의 평가 기준에 맞춰 운용사별 차등 배분이 가능토록 했다.
선정 분야별 펀드 결성 규모는 PEF 1500억 원, VC 500억 원 이상으로 설정됐다. 군인공제회는 올해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공개경쟁 방식(비공개 경쟁 제외)으로 선정된 운용사 중 펀드 결성액 대비 투자확약서 기준 30% 이상을 모집한 국내 소재 하우스들에게 신청 자격을 부여했다.
제안서 접수 마감일은 오는 21일이며, 이후 일주일 간 군인공제회의 서류심사 및 정량평가가 진행된다. 구술심사(PT)는 내년 1월 10일로 예정돼 있다. 운용사 실사 및 최종 선정 시점은 1월 말~2월 초로 잡혔다.
군인공제회는 작년 12월에도 총 1500억 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 출자 비즈니스 공고를 내고 다음달 출자사를 확정한 바 있다. 당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하나금융투자 프라이빗에쿼티(PE), IMM인베스트먼트, SK증권PE-대신PE,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5곳이 PEF 부문, 그 외 6곳의 벤처캐피탈 회사들이 VC 부문의 운용사로 선정돼 각각 1200억 원, 300억 원을 투자받았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인창개발, 가양동 CJ 공장부지 매입 5년 만에 착공
- 쎄크 창업주의 최종 목표
- [i-point]대동기어, 에이블맥스와 방산 부문 사업협력 MOU 체결
- 오마뎅,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가맹 확대 속도
- [게임사 인건비 리포트]'많이 말고 제대로' 소수정예로 승부하는 시프트업
- [Deal Story]키움증권, 전산장애 홍역에도 공모채 '흥행'
- [Deal Story]'대규모' 주관사 포스코이앤씨, 금리 폭 좁혔다
- [Deal Story]'1위 사업자의 힘' 삼천리, 1조 수요 모았다
- [Deal Story]E1 자회사 편입 앞둔 평택에너지앤파워, 공모채 '완판'
- 메리츠증권 기업금융본부 '삼각편대' 구축…상반기 내 30명 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