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안정' 택한 계열사 사장 인사 7개 계열사 중 4개사 대표 유임…KB자산에 조재민 사장 신임
한희연 기자공개 2016-12-29 10:53:04
이 기사는 2016년 12월 27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 7개 계열사 사장의 거취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연임결정을 내려 조직 전체적으로 큰 변화보다는 '안정'을 중시한 점이 눈에 띈다.KB금융은 27일 KB생명보험, KB자산운용,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 KB데이타시스템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7개 계열사중 KB생명보험과 KB저축은행,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등 4개 계열사 사장은 연임됐다. 국내외 경제상황에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에서 급격한 변화를 꾀하기 보다는 안정을 추구하자는 생각이 바탕에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KB금융은 "내년에도 성장성 둔화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KB의 상승세 지속을 위해서 업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 및 실행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사장을 맞이하게 된 세 개 계열사의 경우에도 100% 외부인을 맞이한 곳은 없다.
|
KB금융은 "KB자산운용은 해외투자, 대체투자, 솔루션 사업 등 신성장 부문 육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 플랫폼 Provider로 도약을 위해 KTB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자산운용 업계 전문경영인인 '조재민'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
KB금융은 "KB데이타시스템은 국민은행, KB국민카드 등 주요 계열사의 차세대 시스템 사업 본격 착수, KB증권 IT통합 작업 등 그룹내 IT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계열사간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이오성 후보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
KB금융은 "KB신용정보는 채권추심업 불황 장기화에 따른 금융계 신용정보회사의 수익성 악화 등 업계 전반의 불확실성에 체계적으로 대비해 1등 신용정보회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김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거래소, 3시간 심사 끝에 제노스코 상장 '미승인' 확정
- 대방건설, '부채비율 80%'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 [상호관세 후폭풍]'90일 유예'에 기업들 일단 안도, 정부 협상 성과에 쏠린 눈
- 에이치알운용, 한투 이어 '신한 PWM' 뚫었다
- KB증권, 2분기 롱숏·메자닌 헤지펀드 '집중'
- "지분 3%로 이사회 흔든다"…얼라인 '전투형 전략'의 정석
- 하나증권, 성장주 중심 라인업 변화
- 우리은행, 가판대 라인업 확대…'해외 AI·반도체' 신뢰 여전
- 하나은행, 라인업 고수 속 'NH필승코리아' 추가
- 리운운용, 메자닌 전문가 모셨다…투자 영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