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한투·동부證 상장 주관사 선정 치과용 CT 제조업체… 이르면 하반기 코스닥 상장절차 돌입
김진희 기자공개 2017-02-08 16:42:03
이 기사는 2017년 02월 07일 18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과용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 제조업체 레이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최근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시점을 조율 중이다.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레이는 최근 상장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동부증권을 선정했다. 구체적인 상장 절차 돌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2004년 설립된 레이는 치과용 의료기기 제조와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한다. 2015년 매출은 230억 원, 영업이익은 13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17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이 전년(39억 원)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은 급여 등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2015년 기준 최대주주는 62.11%의 지분을 보유한 ㈜유주다. 이상철 대표이사는 14.95% 지분을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다.
레이의 주요 제품은 '레이스캔'이다. 대학병원과 치과병원 등에 납품하는 덴탈 CT 제품이다. 이 밖에 필름을 환자 입에 넣고 촬영하면 디지털 영상을 보여주는 구강 스캐너, 구강 센서 등의 제품을 제조·판매한다. 종속법인으로 미주 법인 레이 아메리카를 보유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레이가 코스닥 상장 추진을 결정했으나, 아직 시점은 결정하지 않은 상태"라며 "상반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어 이르면 하반기나 그 이후 상장 절차를 밟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과용 CT 제조업을 영위하는 국내 상장사의 대표적 사례는 바텍이다. 바텍은 2006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바텍이 속한 건강관리장비와 용품 업종 주가수익비율(PER)은 48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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