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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IWC 성과 평가, 회사 실적 비례 [미래에셋대우 신채널 'IWC'] ④ 수익보다 퇴직연금 가입자 관리 등이 더 중요한 평가 기준

최은진 기자공개 2017-02-20 10:00:37

이 기사는 2017년 02월 15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대우가 올 초 선보인 신개념 플랫폼 IWC(Investment Wealth Management Center)는 법인영업과 개인영업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출범했다. 따라서 시너지를 얼마나 창출했느냐가 IWC센터 성과를 평가하는 주요 잣대가 된다.

IWC센터의 성과평가 기준은 개인고객을 상대하는 WM과 법인영업을 하는 RM이 각각 다르다. WM은 리테일(Retail)의 핵심성과지표(KPI)를 기반으로, RM은 퇴직연금 실적 순증 등 영업성과에 방점을 두고 평가한다. 여기에 센터 자체적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들을 얼마나 접촉했는지, 퇴직연금 교육은 얼마나 개최했는지, 수익률은 얼마나 났는지 등 정성적인 평가도 주요하게 반영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WC센터는 수익부서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실적을 얼마나 냈는지 보다 정성적인 부분, 시너지 창출 등을 중요하게 볼 계획"이라며"퇴직연금 비즈니스를 정착하기 위한 인프라인 IWC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실적보다도 질적인 부분의 향상이 더욱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WM부문은 리테일 WM지점과는 별도로 성과를 책정한다. 전국 7개 IWC센터 내 WM끼리만 경쟁시키기 위해서다. IWC센터 내 WM과 리테일 WM 지점은 같은 업무와 영업을 하지만 IWC센터는 퇴직연금 업무와 영업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경쟁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IWC센터의 성과 보상 체계는 본사부서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IWC센터는 영업점이 아닌 본사부서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1년에 한번 회사 전체 실적에 비례해 다른 본사부서와 동일하게 산정된다. 이렇게 산정된 성과급을 IWC센터에 배분하면 센터장이 직원들의 인사평가를 통해 차등해 지급한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 평가는 A부터 D까지 점수화 시킨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IWC센터는 수익부서나 영업점이 아닌 본사부서로 평가되기 때문에 성과급은 본사부서가 받는 방식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직원들 간 성과급은 크게 차이가 없겠지만 개개인의 역량 평가에 따라 다소간 차이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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