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TC인베스트, 'PE+VC' 과감한 도전 [2017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Innovatiove House
양정우 기자공개 2017-02-24 15:52:04
[편집자주]
이 기사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만든 자본시장 전문 매거진 thebell Insight(제22호) 2016 Korea Capital Market League Table 에 실린 기사입니다.
이 기사는 2017년 02월 24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벤처투자 시장에서 색다른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벤처펀드 운용에 사모투자(PE) 전문 인력들을 투입하는 과감한 시도를 벌이고 있다.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 벤처펀드인 '유티씨스포츠1호펀드(215억 원)'와 '유티씨스포츠2호펀드(170억 원)'는 모두 PE본부에서 운용을 전담하고 있다. 사내에 별도 벤처캐피탈(VC) 투자본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스포츠 펀드 운용에 PE인력이 제 격이라고 여긴 것이다.
UTC인베스트의 전략적 판단이 자리잡고 있다. 국내 스포츠 시장은 아직 산업화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골프존 등 몇몇 대형 기업을 제외하면 오너와 경영진의 '비즈니스 마인드'가 닫혀있는 편이다.
스포츠펀드의 운용사 입장에선 다른 투자 섹터와 차별화된 접근법이 필요했다. 투자처의 경영을 좀더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감독해야 한다는 게 회사가 내린 결론이다. 이 때문에 UTC인베스트는 바이아웃 딜(경영권 인수) 등을 다루며 경영에 폭넓게 관여해본 PE 인력들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UTC인베스트는 24일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주최·주관한 '2017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Best Innovatiove House'로 선정됐다. 벤처투자 시장의 주요 출자기관에서 창의적인 시도를 인정받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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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로 나선 박태운 과장(사진)은 "UTC인베스트는 새로운 시도를 하기 위해 스포츠펀드를 조성했다"며 "출자 기관과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운용 결과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펀드를 2개나 조성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1호 펀드와 2호 펀드를 합해 동시에 자금을 투입하면 한번에 70억 원 안팎의 투자를 시도할 수 있다. 투자 타깃에 대한 경영권 인수도 '히든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박근용 대표는 "UTC인베스트는 다양한 스포츠 벤처와 중소 기업을 발굴해 투자를 벌이고 있다"며 "스포츠 산업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서비스와 스포츠 용품, 스포츠 시설 등 산업 전반에 걸쳐 골고루 투자해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스포츠펀드를 조성한 이후 약 15개월 동안 8개 기업에 126억 원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UTC인베스트는 스포츠펀드의 전략적 투자자를 포함해 국내외에서 스포츠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여러 선도 기업과 잇따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협업 체계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Best Innovatiove House'는 투자 및 거래 구조나 펀드 운용 측면에서 창의적이고 귀감이 될 선례를 남긴 벤처캐피탈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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