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펀드 출자사업, 17개 운용사 지원 초기기업 부문 10곳·성장기업 부문 7곳 출사표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27 08:25:59
이 기사는 2017년 03월 24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너지신산업 펀드가 조성하는 1250억 원 규모의 자(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 사업에 운용사들이 대거 몰렸다.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에너지신산업펀드 출자사업에 벤처캐피탈, 증권사, 사모투자회사 등 17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에너지신산업 펀드는 한국전력이 조성한 펀드로 현재 5000억 원이 설정돼있다. 이 펀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스마트그리드, 전기차 등 에너지와 관련된 신산업 분야에 직접 투자 및 간접 투자(펀드 출자)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자펀드 출자사업은 'e-신산업 초기기업 육성펀드'와 'e-신산업 성장기업 육성펀드' 두 분야로 진행된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초기기업 펀드와 성장기업 펀드에서 각각 2개사 이내를 선정해 500억 원(초기기업 부문), 750억 원(성장기업 부문)을 출자할 예정이다.
초기기업 육성펀드 부문에서는 동훈인베스트먼트, 마그나인베스트먼트-KST인베스트먼트(Co-GP),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 LB인베스트먼트, MG인베스트먼트, 캐피탈원, 크리설릭스코리아,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 포스코기술투자 등 10곳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성장기업 육성펀드 부문에는 메리츠종금증권, 송현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VL인베스트먼트(Co-GP),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위드윈인베스트먼트(Co-GP), IBK기업은행-트루벤인베스트먼트(Co-GP), 하나금융투자-스톤브릿지캐피탈(Co-GP), 하나자산운용 등 7곳이 도전장을 냈다.
운용기간은 초기기업 펀드의 경우 10년, 성장기업 펀드는 8년이다. 조합은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KVF), 창업·벤처전문형 PEF, 경영참여형 PEF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구술 심사 등을 거쳐 4월 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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