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메디, 계열사 통폐합…경영효율성 강화 메가바이오·바이오숲·바이오눈, 오는 5월 합병
정강훈 기자공개 2017-03-30 10:11:44
이 기사는 2017년 03월 30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희귀난치성질환 신약개발 회사인 케미메디가 자회사 메가바이오, 바이오숲, 바이오눈 간의 합병을 추진한다.케미메디는 메가바이오, 바이오숲, 바이오눈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3개 회사의 합병승인 및 정관개정 건을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규 합병법인인 메가바이오숲은 오는 5월말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메가바이오숲은 △원료 수급 △제형개발 △품질관리 △제품 생산 △유통 등 모든 과정을 통합해 경영 효율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 상장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다는 목표를 세웠다.
메가바이오숲은 난치성염증치료제, 알츠하이머 등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상업화를 준비하고 있다. GAP, GMP 및 ISO-22000 기반의 제조시설을 가동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 경우 케미메디는 메가바이오숲의 경영권(지분율 32.53%)을 확보하게 되며, 메가바이오숲이 코스닥 상장할 경우 지분율에 따른 재무 개선과 원가절감 등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미메디는 계열사 구조조정화를 상반기 중에 완료하고, 계열사간 역할 분담 및 전문화를 통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건섭 케미메디 대표는 "신약후보물질의 발굴에서부터 원료수급, 임상시험, 제형개발, 제조공정 및 유통에 이르는 전주기적 신약개발회사로서의 원스톱 수직계열화를 완성하게 됐다"며 "향후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내년 코스닥에 상장해 글로벌 헬스케어회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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