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테오닉,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오는 9~10월께 상장예비심사 청구 예정···키움증권 주관사 낙점
김동희 기자공개 2017-04-14 08:16:31
이 기사는 2017년 04월 12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접합용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오스테오닉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초 상장을 목표로 오는 9~10월께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넥스상장사인 오스테오닉은 내부적으로 지정자문인인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이전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늦어도 10월에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에스제이인베스트먼트(SJ인베스트먼트), 포커스자산운용 등에서 잇따라 투자를 받은 것도 상장을 염두에 두고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지난 2015년 15억 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11일 오스테오닉 전환사채(CB)에 5억 원을 추가 투자했다.
SJ인베스트먼트도 지난 3월30일 SJ-창조관광밸류업벤처조합과 전북-효성-SJ탄소성장펀드를 통해 오스테오닉 CB 10억 원 어치를 매입했다.
앞선 3월24일에는 포커스자산운용이 20억 원 CB를, 3월 7일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10억 원의 CB를 인수했다. 마그나인베스트먼트도 작년 말 오스테오닉 CB에 10억 원을 투자했다.
오스테오닉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의료용 골접합용 기기 제조업체로 지난해 5월 코넥스에 상장됐다. 두개골과 구강악안면의 골절, 암이나 기형으로 손상된 뼈 접합에 사용되는 의료용 정밀 플레이트와 스크류 등을 생산한다.
설립이후 내수 및 해외 수출을 늘리며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4억 원의 매출은 2013년 14억 원으로 늘더니 2014년에는 25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66억 원을 달성해 2015년(35억 원)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 영업이익도 3억 원 안팎으로 꾸준하게 창출했는데 지난해는 14억 원을 기록했다.
오스테오닉 이동원 대표는 "내년 초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아직 키움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한 것은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주관사로 낙점하고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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