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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지란지교시큐리티 투자 원금 회수 투자 3년만에 60억 원 회수…전량 매각시 3배 이익 기대

류 석 기자공개 2017-04-27 08:11:56

이 기사는 2017년 04월 25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3년 전 투자한 지란지교시큐리티에 대한 투자금 회수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두 차례의 지분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 회수를 완료했다. 향후 전체 지분에 대한 회수를 완료하게 되면, 투자 원금 대비 최대 3배에 달하는 이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난 19일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분 10만 주를 2047원에 장내에서 처분했다. 총 매각대금은 20억 4700만 원이다. 2016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에 190만 4762주를 2100원에 매각한 이후 두 번째 투자금 회수다. 당시 매각대금은 40억 원이다.

이로써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투자한 지 약 3년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투자 원금 60억 원에 대한 회수를 완료했다. 최초 확보한 지분 778만 5077주 중 37%가량을 매각해 원금 회수에 성공했다. 향후 잔여 지분에 대한 투자금 회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014년 7월 '프리미어 Growth-M&A 투자조합(약정총액 : 1655억 원)'을 통해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총 60억 원을 투자했다. 주당 매입 단가는 771원이다. 이후 2016년 9월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케이비제5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분 488만 316주(지분률 : 14.94%)를 보유하고 있다. 24일 종가(1675원) 기준 남은 지분의 가치는 약 82억 원이다. 업계 안팎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회사 주가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남은 지분을 장내 매각이 아닌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등의 방식으로 회수 계획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보유 지분이 많은 만큼 장내에서 모두 처분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며 "투자 기업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원활한 회수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장외에서 다른 기관투자자 등에게 지분을 처분하는 것을 유력하게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1996년 설립된 지란지교소프트 내 보안 사업부 형태로 시작한 보안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이다. 2014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지란지교소프트에서 분사했다. 주요 매출원은 메일 보안, 문서 보안, 모바일 보안 솔루션 등이다.

매출은 2014년 분사 이후 매년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198억 6300만 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27억 7300만 원을 기록했다. 2017년을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고 해외 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더 큰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거래량이 부족해 주가가 부진한 측면이 있었다"며 "회사의 성장성이 높은 만큼 이번처럼 기관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는 것이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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