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 한중NCS, 코스닥 상장 추진 지난해 매출액 725억 영업익 5억…대경창투, RCPS로 투자
정강훈 기자공개 2017-05-19 08:12:00
이 기사는 2017년 05월 16일 14: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한중엔시에스(한중NCS)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한다.16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넥스 기업인 한중엔시에스는 최근 거래소에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할 경우 오는 8월 중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경북 영천에 소재한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다. 자동차 배기시스템에 부착되는 테일파이프(Tail pipe)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13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2014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듬해 흑자전환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725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13% 상승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역성장했다.
현재 배기시스템 부품 등 주요 제품의 생산시설 가동율은 70~80% 대다. 아직 생산능력(Capacity)에 못 미치는 생산실적을 끌어올리는 것이 수익성 개선의 관건으로 여겨진다.
한중엔시에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한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상장의 경우 벤처기업을 기준으로 실적 부문에서 당기순이익 10억 원, 매출액 50억 원 및 시가총액 300억 원, 매출액 증가율 20%, 자기자본이익률(ROE) 5% 등의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한중엔시에스는 실적 요건에서 기준에 못 미치는 만큼 특례 상장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벤처캐피탈 중에는 대경창업투자가 6년 전에 한중엔시에스에 투자했다. 한중엔시에스는 2011년 '희망경제투자조합3호'를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RCPS) 57만 1428주 발행했다. 주당 발행가는 3500원으로 유증규모는 20억 원이다.
대경창투는 지난해 해당 펀드의 해산 과정에서 장외매각 및 상환청구를 통해 보유 지분 중 절반(28만 5714주)을 15억 원 가량에 회수했다. 나머지 지분은 같은 가격에 본계정에서 인수해서 아직 보유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한컴이노스트림, '도장 인식 시스템' 특허 취득
- [클라우드 키플레이어 MSP 점검] '신생' 안랩클라우드메이트, 최우선 과제 '포트폴리오 강화'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예보료율 인상 따른 비용 부담 확대 '우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후계자 준비 본격화…계열사 CEO 인선 촉각
- [저축은행 예보한도 상향 여파]'머니무브 효과' 수월해진 자금 유치…조달 개선 기대
- 나우어데이즈 신곡 '렛츠기릿', 주요 음원차트 진입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임추위 마음 사로잡은 '성장스토리 시즌2' 프리젠테이션
- 유연성·독립성 갖춘 코웨이 코디, 시공간 제약 없어 'N잡' 가능 눈길
- [SGI서울보증 IPO 돋보기]기한 내에서 최대한 신중히...예보도 팔 걷었다
- [JB금융 김기홍 체제 3기]'속전속결' CEO 승계 완료, 대체불가 리더십 입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