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칼라일, ADT 캡스 1.7조 인수금융 차환 성공 19일 신디론 조달 완료… 기존 대비 3150억 증액

정호창 기자공개 2017-05-24 18:14:13

이 기사는 2017년 05월 22일 20: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글로벌 사모투자 운용사 칼라일(The Carlyle Group)이 ADT캡스 인수금융(Loan) 차환(리파이낸싱)을 통한 자본재조정(Recapitalization)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 총 1조 7250억 원의 신디케이트론을 무사히 조달해 3000억 원 가량의 투자금 회수 재원을 마련했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인수금융(Loan) 리파이낸싱을 주관한 KB국민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지난 19일 칼라일 측에 선순위 1조 4500억 원, 중순위 2750억 원 등 총 1조 7250억 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집행했다.

이번 딜에서 KB국민은행은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기준 1조 2600억 원이던 기존 선순위 대출을 1조 4500억 원으로 증액해 차환하는 업무를 주관했다. 나머지 증권사 세 곳은 1500억 원의 중순위 대출을 2750억 원으로 늘리는 작업을 공동 주선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을 통해 칼라일이 금융권에서 조달한 인수금융 규모가 3150억 원 늘어난 셈이다. 칼라일은 해당 차액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해 투자금 회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출 만기와 금리도 기존과 달라졌다. 대출 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었고, 4.25%이던 선순위 금리는 4%로 하향 조정됐다. 기존 6.45%로 설정됐던 중순위 대출 금리는 만기수익률(YTM) 7%로 소폭 상향됐으나 만기가 짧아진 점을 감안하면 기존 대출보다 유리한 금융조건이란 평가가 나온다.

중순위 대출을 주선한 증권사 세 곳은 신디케이트론의 3분의 1 가량을 구조화 상품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리테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ADT캡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