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7년 05월 24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바이오기업 오리엔트바이오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칠 전망이다. 최근 공모 방식으로 진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청약에 목표 조달 금액을 훨씬 웃도는 자금이 몰렸다.24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오리엔트바이오는 지난 22~23일 일반공모 방식으로 BW 청약을 받았다. 청약 결과 경쟁률은 31 대 1을 넘었다. 총 300억 원 모집 금액에 9300억여 원에 이르는 대규모 자금이 몰렸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조달한 자금으로 미국 텍사스 소재, 생물소재 공급망을 보유하고 있는 현지 판매법인을 인수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1월 성공적으로 임상1상을 완료한 발모신약의 임상2상의 진행 등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 BW 투자자들은 대금 납입을 오는 25일 하면된다. 이와 동시에 신주인수권이 분리된 채권 상장도 25일 이뤄진다. 신주인수증권의 교부는 다음 달 12일 진행된다.
오리엔트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는 미국 생물소재 판매법인 인수건은 상반기내 마무리할 전망"이라며 "고품질의 생물소재에 대한 공급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모신약의 후속 임상을 포함한 연구·개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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