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젠플러스,형질전환돼지 관련 특허 취득 인슐린분비 억제 모델 개발…"당뇨병 치료제 시장 선도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13 14:17:48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3일 14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젠플러스가 당뇨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형질전환돼지 생산과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INS 유전자 녹아웃 당뇨병 또는 당뇨병 합병증 동물제조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돼지 체내에서 인슐린 분비를 억제시켜 당뇨병 동물모델을 생산하는 것이다. 자체 기술력을 통해 성공적인 당뇨병 동물 모델 제조 기술력을 확인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엠젠플러스는 특허를 통해 당뇨병 신약 개발, 신약 효능 평가, 진단법 개발 등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특허를 획득한 인간 인슐린 분비 돼지생산과 관련해 외부 공인인증기관에 인간 인슐린간 정밀 비교 분석도 의뢰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미국 GBI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당뇨 치료제 시장 규모는 73조 원에 달한다. 국내 시장 역시 7000억 원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오츠카제약에서 인수한 뉴질랜드 LCT는 돼지의 췌도 세포에서 추출한 세포를 인체에 이식하는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국내에서도 바이오이종장기개발사업단이 지난해 12월 돼지의 췌도를 당뇨에 걸린 원숭이에게 이식한 후 당뇨를 완치시킨 결과를 확보하며 당뇨 치료제 시장내 돼지 췌도의 상업화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엠젠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형질전환 돼지를 생산했고 현재 국내 연구소 및 대학 등 자체 개발한 연구용 돼지를 공급할 수 있는 수요처를 다량 확보하는 등 활성화 논의를 진행중"이라며 "특허를 통해 대학병원 및 제약회사 등에 우선적으로 당뇨병 질환모델 돼지 공급이 이루어 지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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