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케이, BW 조기상환 우려 해소 경영권 분쟁으로 BW 200억원 조기상환 요구…최대주주 등이 145억 매입
권일운 기자공개 2017-06-14 08:19:37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3일 18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스케이가 조기상환 우려가 제기됐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이슈를 해소했다. 최대주주인 김태구 대표와 우호 투자자들이 BW를 매입하면서 조기상환 리스크를 해소했다. 디에스케이는 전 최대주주인 프로톡스1호조합과 현 최대주주인 김태구 대표간 경영권 분쟁이 발발했고 BW 투자자들이 조기상환을 요구해 회사의 유동성 우려가 제기된 상황이었다.디에스케이는 13일 제 4회차 BW 200억 원 가운데 41억 원 어치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159억 원 가운데 약 104억 원 어치도 김태구 디에스케이 FA부문 대표의 우호 투자자들이 매입키로 했다. 잔여 BW 처리 방안도 조만간 마련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최근 벌어진 일련의 사태에 대한 우려를 잘 알고 있고, 책임경영 차원에서 사채권을 매입했다"면서 "앞으로 수많은 임직원의 삶의 터전인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 최대주주인 프로톡스1호조합(대표자 박광철·정찬희)의 자회사경영 과정에 불법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장외에서 디에스케이 지분을 취득, 다시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이와 동시에 횡령 및 배임으로 프로톡스1호조합 대표자들을 검찰에 고소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4회차 BW 투자자들 가운데 일부가 조기상환권 행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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