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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톤PE, 현대자산운용 인수 본계약 체결 거래금액 550억..대주주 변경 심사 거쳐 8월께 딜 클로징 전망

송민선 기자공개 2017-06-19 13:52:26

이 기사는 2017년 06월 15일 16: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키스톤PE)가 현대자산운용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15일 IB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이날 오전 KB증권으로부터 현대자산운용 지분 100%를 약 550억 원에 인수하는 SPA를 체결했다. 키스톤PE는 지난 4월 실시한 현대자산운용 본입찰에서 400억 원대를 제시한 경쟁자들보다 약 100억 원 높은 가격을 제시, 인수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키스톤PE는 지난해 동부건설을 인수한 중견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로, 주요 운용인력 모두 금융회사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제갈걸 회장은 HMC투자증권 대표, 현상순 대표는 우리은행 홍콩법인장, 손창배 대표는 NH투자증권 PE사업본부장 출신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금융당국 대주주 변경 심사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당국 심사가 통상 두 달 가량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오는 8월께 모든 거래가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산운용은 KB증권의 100% 자회사다. 전체 운용자산(AUM)은 7조 9000억 원 수준으로 해외부동산 등 부동산 대체투자 규모만 2조 원에 달한다. KB금융지주는 그룹 내 KB자산운용과 사업 영역이 겹친다는 점을 들어 현대자산운용을 매물로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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