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SDC, 모바일디스플레이 기술 공동 발표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메모리와 구동 IC 경쟁력 확보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23 09:50:10
이 기사는 2017년 06월 23일 09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나패스가 삼성디스플레이(SDC)와 공동으로 신개념 모바일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였다.아나패스는 최근 미국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문학회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 2017'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메모리 인터페이스 및 구동 IC와 관련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모바일 디스플레이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과 이를 활용한 가격 경쟁력이 있는 디스플레이 구동 IC (Driver IC) 구조'에 관한 것이다.
아나패스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소개한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기존의 DDR 또는 LPDDR 메모리 인터페이스에 비해 전송 속도와 전력 소모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다. 기존에 비해 메모리 인터페이스 핀 수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고, 구동 IC 크기도 20~30% 가량 축소됐다. IC 가격 및 패널 모듈의 원가개선과 '베젤리스 (bezel-less)' 디자인 구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나패스 관계자는 "신개념 메모리 인터페이스 기술과 이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구동 IC 구조는 고화질·고해상도·대형화되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며, 혁신적 기술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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