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T, 美스프린트향 칩셋 공급 네트워크 커버리지및 속도 대폭 개선…"글로벌 사업협력 기대↑"
김세연 기자공개 2017-06-30 08:51:22
이 기사는 2017년 06월 30일 0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아나패스의 관계사 '지씨티세미컨덕터(이하 GCT)'가 미국 스프린트에 4.5G 지원 칩셋(GDM7243Q)을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GCT가 공급하는 'GDM7243Q'는4.5G 4x4 MIMO기술을 통해 LTE-A TDD/FDD (Cat5/6/7)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스프린트의 LTE-A Relay 제품인 '매직박스(Magicbox)'에 적용된다.
LTE Relay란 실내 음영 지역 등 네트워크 환경이 양호하지 않은 곳에서 특정 LTE 신호를 증폭 및 전달해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용량·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소형무선기지국의 일종이다.
GDM7243Q는 세계 최초로 4.5G 4x4 MIMO LTE-Advanced 를 상용화한 것으로 지난 2015년 일본 사업자향 모바일 라우터에 채택되며 상용화 됐다. 기본적으로 전세계 모든 상용 LTE 주파수에 대응가능하고 별도의 외부 CPU없이도 VoLTE 등의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제품은 기존 Relay 제품들과 달리 별도 유선망 없이 4x4 MIMO와 4 antenna diversity 등의 4.5G 기술들을 구현할 수 있어 수신 성능 및 설치 용이성을 크게 개선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GCT는 올초 사업자 인증 및 관련 시험을 거쳐 스프린트에서 출시된 이번 제품이 향후 가정용 및 사무실 등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주요 사업자인 스프린트가 상용화한 매직박스를 통해 충분한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평가에서다.
GDM7243Q는 이미 한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 LTE 사업자향으로 모듈, 모바일라우터, 가정용 무선모뎀(CPE) 등의 제품이 출시되어 있고, 현재 해외 단말제조사 및 사업자의 다양한 단말을 통해 추가 상용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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